[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LG전자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폭넓은 해외 경험을 통해 체득한 글로벌 사업감각과 사업전략 역량을 두루 갖춘 CSO(Chief Strategy Officer) 조주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CEO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CEO는 1987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해 미국, 독일, 호주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사업경험을 쌓으며 사업가의 길을 밟아왔다.
특히 조 사장은 북미지역대표 재임 당시 글로벌 시장에 본격화되는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선제 대응하고 북미 가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테네시(Tennessee)州 클락스빌(Clarksville)에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자율공장 설립을 이끄는 결단력을 보여줬다.
또 조 사장은 최근 2년 동안 CSO를 맡으며 LG전자의 미래준비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과감한 M&A는 물론 신사업 육성을 위해 사내벤처, CIC(Company in Company·사내회사), 사내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 등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조주완 LG전자 신임 CEO. [사진=LG전자] |
▲1962년생
▲부산 동성고부산대 기계공학(학사), 연세대 경영학(석사)
▲19887년 금성사 업무부
▲1995년 LG전자 뒤셀도르프지사
▲1999년 LG전자 독일법인
▲2002년 LG전자 DA사업본부 해외사업전략그룹장(부장)
▲2003년 LG전자 에어컨마케팅 북미그룹장
▲2006년 LG전자 캐나다법인장(상무)
▲2010년 LG전자 호주법인장
▲2011년 LG전자 AE사업본부 RAC사업부장
▲2014년 LG전자 미국법인장(전무)
▲2016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2018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
▲2019년 LG전자 CSO
▲2021년 LG전자 CEO 겸 CSO(사장)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