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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세풍산업단지, 연이은 사고..."조치는 무시"

기사입력 : 2021년11월26일 13:38

최종수정 : 2021년11월26일 13:38

배수로 공사 중 굴삭기 전도, 상수도관 파열·누수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광양세풍일반산업단지' 내부간선도로 개설 현장에서 최근 굴삭기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사고 발생 4일이 지나도록 수습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사고 수습을 위해 가설도로를 내던 중 상수도관마저 파열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지난 22일 배수로 공사 중이던 굴삭기(1루베)가 진흙(뻘) 속에 빠져, 현재 약 4m 깊이의 구덩이에 잠겨있다. 2021.11.26 ojg2340@newspim.com

지난 22일 배수로 공사 중이던 굴삭기가 지표면에서 약 1m 정도 굴착하던 중 바퀴가 진흙 속에 빠졌다.

바퀴가 빠진 굴삭기는 운행할수록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어 현재 약 4m 깊이의 구덩이에 잠긴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소장 A씨는 "운전자와 굴삭기를 빼내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했으나, 빼낼 수 없었다"며 "중장비 투입을 위해 현재 가설도로를 긴급히 시공 중이다. 저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 B씨는 "농사를 짓던 논 이였던 것을 감안하면 지반 상태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을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굴삭기 투입전 매트 설치와 사전 작업을 통해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굴삭기 수습을 위해 덤프트럭과 중장비를 동원해 가설도로를 내던 중 이 장비들이 운행되면서 그 아래에 묻혀있던 상수도관까지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인근 마을 수십여 가구가 약 3시간가량 단수되는 1차 피해를 입었다. 또한 긴급복구 후 상수도관 일부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2차사고까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양=뉴스핌] 전경훈 기자 = 상수도관 파열 긴급복구 후 누수가 발생하고 있는 현장이다. 2021.11.26 ojg2340@newspim.com

1차 굴삭기 전도와 2차 상수도관 파열, 3차 누수까지 연이어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사고 후 미흡한 대처와 관계 기관의 보고 또한 누락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시공사가 광양경제청에 굴삭기 전도 사실만 보고하고, 상수도관 파열은 보고하지 않았다.

뉴스핌 취재가 이어지자 상황을 파악한 광양경제청은 그제야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 상수도과 관계자는 "즉시 현장 관계자에게 긴급복구를 지시하고, 현장팀(공무직)이 확인했다"고 밝혔음에도 취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을 재차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상수도관 긴급복구 후 누수 발생 사실은 취재 후 확인됐다.

이 현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경전선(광양역)과 세풍산단을 연결하는 교통망과 연계해, 산단내부 간선도로망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공사를 하고 있다.

세풍산단 선 입주자의 교통편익과 접근성을 향상하고, 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수송과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사업기간은 2021년 7월 8일부터 2024년 6월 21일까지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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