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은 24일부터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중고 농기계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1004섬 중고 농기계 마켓'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1004섬 중고 농기계 마켓'은 농민들이 대리점에 지급해야 할 중고 농기계 구입에 따른 매매 중개 수수료를 절약하고 중고 농기계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마켓 이용방법은 군청 홈페이지와 QR코드 스캔을 통해 이용할 수있다. 중고 농기계 매매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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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청 청사 전경[사진=신안군] 2021.09.30 ej7648@newspim.com |
마켓을 통한 중고 농기계의 모든 거래는 마켓에 가입한 거래 당사자들끼리 자유롭게 진행이 되며 메시지 알림 설정으로 새로운 매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마켓 댓글을 통한 이웃 읍·면의 정보 공유와 신안군의 농정업무 홍보 등 신안군 농민들의 소통의 장으로써도 활용도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군은 군민들에겐 중고 농기계 마켓 직거래 실적에 따라 '22년부터 중고 농기계 수리비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1004섬 중고 농기계 마켓'이 활성화되어 농민들이 중고 농기계의 제값을 받고 매매 수수료를 절약하는 등 경제적 부담이 다소나마 가벼워졌으면 한다"며 "농기계 수리비를 지원함으로써 중고농기계의 장기간 사용을 유도해 물자 절약과 환경 보전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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