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마이데이터 개시] 증권사, AI 종목진단·자산관리로 승부수

기사입력 : 2021년12월01일 15:09

최종수정 : 2021년12월01일 15:09

앱 통해 맞춤형 정보 제공, 종목 진단 및 투자성과 분석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내 손안의 금융 비서' 로 불리는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가 시작했다. 증권사들은 고객 선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는 이날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마이데이터는 소비자가 다른회사에 있는 내 정보를 가져다 써도 좋다고 허락할 경우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에 흩어진 금융 관련 정보를 한 사업자가 모아서 맞춤형 정보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소비자는 하나의 휴대폰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정보를 간편히 관리할 수 있어 편하고, 금융회사 입장에선 소비자의 실체를 더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형석 기자 leehs@]

미래에셋증권은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투자 진단 컨텐츠를 제공한다. 통합자산관리 앱인 '엠올(m.ALL)'을 통해 선보였다. 

고객은 보유 종목 진단(AI스코어), 투자성과 분석, 고수와의 투자 비교 서비스 등 새로운 투자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초개인화 자산관리, 연금, 절세 등에 특화된 어드바이저(advisor·자문) 서비스도 내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출시 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전체 금융자산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자산현황' 서비스와 고객에게 금융 이벤트를 제공하는 '금융 알리미'서비스를 선보였다. 내년 1월부터는 '투자성과리포트'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고객이 보유한 전체 펀드에 대한 하우스 뷰와 자체 평가 모델 점수를 통해 투자상품의 성과를 분석하고, 추천 펀드 정보를 제시하는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키움증권은 앱 '영웅문S'을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누적된 빅데이터와 고도화된 AI 분석 엔진으로 고객의 투자 스타일, 패턴, 타이밍 등을 진단하고 수익률 향상을 위한 초개인화 투자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또 금융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대출금리를 비교, 분석해 이자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찾아준다. 미청구 보험금이 없도록 병원비 내역을 조회해 간편하게 청구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등 금융 비용을 낮추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계열사인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등과 함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조회로 고객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특히 증권사 MTS와 HTS에서도 구현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은 내년 초 서비스 출시를 위해 준비중이다.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수 있고,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마이데이터는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데이터가 불러올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은행, 증권, 카드 등으로 나뉜 금융 칸막이가 사라지고 고객 맞춤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고객별로 타행자산까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사 입장에서 고객 선점을 위한 마케팅 경쟁이 더 치열해 질 전망"이라며 "고객도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