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에서 고령의 80대 어르신이 인근 방파제 갯벌에 들어갔다 몸이 깊숙이 빠져 고립됐다 무사히 구조됐다.
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고흥군 도양읍 대봉방파제 인근 갯벌에 사람이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갯벌에 하반신이 빠져 고립된 어민 구조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1.12.01 ojg2340@newspim.com |
이에 인근 파출소와 구조대원은 신속히 출동해 A(86) 씨가 육상에서 약 10m 떨어진 갯벌에 하반신이 빠져 고립된 것을 발견하고, 구조보드를 이용해 육상에서 끌어당겨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배를 고정하고 있는 줄을 정리하고자 갯벌에 들어갔다 작업 중 펄에 빠져 약 30분가량 고립됐다. 건강 상태 이상없이 자택으로 귀가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갯벌에 빠지면 당황하지 말고 주변에 도움 요청을 하고 위험한 지역에는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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