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대성쎌틱 '인상 검토'
[서울=뉴스핌] 윤준보 인턴기자 = 보일러 제품가격이 일제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1일 기준으로 가스보일러 제품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고 2일 밝혔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의 원인에 대해 "원자재인 철판 가격과 물류비 급증에 따른 것"이라며 "원가 상승 압력에 버텨 오다 8년만에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귀뚜라미는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중순에 걸쳐 가스보일러 제품을 종류에 따라 3만~5만원 인상할 예정이다. 귀뚜라미도 가격 인상 결정의 배경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들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철은 60~70%, 스테인리스는 20~30% 가격이 인상됐다"고 말했다.
린나이와 대성쎌틱 역시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린나이, 대성쎌틱에너시스 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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