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스토킹처벌법' 시행 학술 세미나 개최
강소영 건국대 교수 등 참여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경찰대학이 2일 학술세미나를 열고 스토킹범죄에 대한 대응방향을 점검했다.
'스토킹범죄에 대한 학제간 융복합 대응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법학·심리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난 10월 21일부터 시행된 스토킹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적용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강소영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는 1세션에서 스토킹처벌법 상의 스토킹 행위와 스토킹범죄의 개념, 응급조치 등을 설명했다. 2세션에서는 강지은 한국범죄예방심리협회 이사가 '스토킹범죄 근절을 위한 경찰 조기개인의 필요성'을 주제로 주요 국가의 법제와 대응을 소개했다.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세미나를 통해 초기 스토킹처벌법의 해석과 적용에 유의미한 기준을 도출하고, 향후 이 법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당초 이날 세미나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9.07 obliviate1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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