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가 납세자 편의도모를 위해 추진해온 동울산 세무서 울지서 신설된다.
시는 2022년도 국세청 조직개편안 관련 예산이 3일 국회 심의를 최종 통과해 '동울산 세무서 울주지서 신설'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2022년도 국세청 조직개편안에는 '동울산 세무서 울주지서 신설'이 포함되어 있다.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12.19 news2349@newspim.com |
따라서 동울산 세무서 울주지서는 기구신설 및 인력증원 관련 직제개정안에 대한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심의 등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신설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은 국세·납세인원·사업자 규모가 광역시 중 두 번째로 큼에도 불구하고 울산시 소재 관할세무서 수는 최저로 광역행정에 걸맞는 국세 행정서비스 개선이 절실하다.
울주군 서부권 지역은 관할세무서가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이에 따른 주민과 사업자의 불편함과 케이티엑스(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 및 도시개발 가속화로 국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인근에 세무관서가 없어 세무관서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울주군, 부산지방국세청, 동울산세무서와 함께 협력하여 국세청과 행정안전부 등 정부에 건의하는 등 '울주군 서부권 세무관서 신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 결과 지난 7월에 행정안전부 심사를, 8월에는 기획재정부 최종 예산심의를 통과했고, 이날 울주지서 신설을 위한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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