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의료기관·어린이집 연쇄감염 지속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월 들어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3명이 발생해 전날의 183명 보다 40명이 줄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141명과 해외유입 2명 등 143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260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9924명이며, 해외유입은 336명이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2.11 nulcheon@newspim.com |
달성군 소재 어린이집 관련 8명이 추가 감염됐다.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등에 진단검사에서 8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2명을 포함해 9명으로 늘어났다.
북구 소재 '종교시설3' 연관 8명이 추가 확진돼,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4명을 비롯 나흘새 16명으로 불어났다.
수성구 거주 일가족 연관 3명이 추가 감염돼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집단감염 발생 후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동구 소재 '종교시설3' 연관 누적 확진자는 같은 감염경로로 분류된 수성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 포함 89명으로 늘어났다.
서구 소재 '의료기관3'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11명을 포함해 48명으로 증가했다.
북구 소재 '의료기관4' 연관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1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7명이 추가 확진되고, 우즈베키스탄과 카타르 입국자 2명이 추가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45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266명이며 이 중 459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51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1일 입원예정인 30명과 재택치료환자 261명이 포함돼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