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3곳서 16명·서구 소재 목욕시설 10명 추가 감염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30명이 추가 발생해 전날의 144명보다 14명이 줄어들어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128명과 해외유입 2명 등 130명으로 이날 오전 0시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671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2만331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340명이다.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구 소재 '목욕시설3' 관련 10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4명을 포함해 25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1.12.14 nulcheon@newspim.com |
수성구 소재 '합창단' 연관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7명을 포함해 13명으로 증가하고, 달성군 소재 어린이집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n차 14명을 비롯 22명으로 불어났다.
지역 소재 의료기관 연관 확산세도 이어져 북구 소재 '의료기관4'와 '의료기관5' 관련 각각 5명과 4명이 늘어나 2곳의 의료기관 누적 확진자는 31명과 11명으로 증가했다.
또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3' 연관 7명이 한꺼번에 감염돼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북구 소재 '종교시설3' 관련 4명이 추가 발생해 n차 감염 11명을 포함 35명으로 불어나고, 폴란드와 미국 입국자 각각 1명씩 2명이 추가 감염됐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8명이 추가 확진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32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453명이며 이 중 518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534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4일 입원 예정인 36명과 재택치료환자 365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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