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휴대전화를 개통하러 온 고객들의 정보를 몰래 빼돌려 수억원을 대출받아 휴대폰 대리점 직원이 구속됐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컴퓨터등사용사기, 사전전자기록위작 등 혐의로 A(20대) 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해운대구 소재 휴대폰 대리점에서 휴대폰을 개통하러 온 고객 정보를 이용해 비대면 대출신청 등을 통해 83회에 걸쳐 3억88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고개중 인지능력이 저하되거나 어르신 등 13명을 선별한 뒤 집을 방문해 요금할인 등을 미끼로 신분증, 신용카드 정보 등을 알아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 조사 및 민원상담센터 변호사 등을 통해 피해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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