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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생기업 106만개…소멸기업은 74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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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 전년대비 21.2% 증가
신생기업 10개 중 7개 '5년 못버텨'
전체 활동기업 682.1만개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지난해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부동산업과 관련된 신생기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4만개에 육박하는 기업이 소멸됐지만, 신생기업도 106만개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7일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를 발표하고 2020년 신생기업은 105만 9000개로 전년 대비 6만 2000개(6.2%) 증가했다고 밝혔다. 법인기업이 8만 6000개로 전년 대비 12.3%, 개인기업은 97만 3000개로 5.7% 늘었다.

신생기업 가운데 산업별로는 부동산업(21.2%)과 사업시설관리(19.0%), 정보통신업(18.6%) 등에서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구성비는 부동산업(28.9%)과 도‧소매업(21.3%), 숙박‧음식점업(14.6%)이 전체 64.8%를 차지했다.

지난해 집값 상승 등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부동산업과 연관된 창업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사자 1인 신생기업은 95만 9000개로 전년대비 6만 5000개(7.3%) 증가했다. 대표자 연령별 신생기업은 60대 이상(16.4%) 등 모든 연령대에서 늘었다.

소멸기업(2019년 기준)은 73만 6000개로 전년대비 4만 4000개(6.4%) 증가했다. 소멸률은 11.3%로 전년대비 0.2%포인트 늘었다. 소멸기업 가운데 법인기업은 4만 6000개(전년대비 1.1% 증가), 개인기업은 69만 1000개(전년대비 6.8% 증가)였다.

산업별로는 운수·창고업(26.6%)과 부동산업(23.0%), 개인서비스업(9.3%) 등에서 전년대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소폭 상승했다. 2018년 신생기업 중 2019년까지 생존한 기업 비율(1년 생존율)은 64.8%로 전년대비 1.1%포인트 올랐다.

5년 생존율은 32.1%로 집계됐다. 2014년 신생기업 중 2019년까지 생존한 기업 비율(5년 생존율)은 32.1%로 전년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법인기업 1년 생존율은 73.0%(전년대비 0.9%포인트), 5년 생존율은 41.7%(전년대비 1.8%포인트) 였다. 개인기업 1년 생존율은 64.1%, 5년 생존율은 31.3%로 나타났다.

산업별 생존율은 1년, 5년 모두 전기‧가스‧증기,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높고, 금융‧보험업 등에서 낮게 집계됐다.

지난해 20% 이상 고성장기업은 4221개로 전년대비 228개(5.1%) 줄었다. 고성장기업은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기업 중 최근 3년간 매출액 및 상용근로자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기업이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75개), 전문․과학․기술(69개) 등에서 늘었지만, 제조업(125개), 건설업(92개) 등에서는 줄었다.

지난해 20% 이상 가젤기업은 1208개로 전년대비 37개(3.0%) 감소했다. 가젤기업은 20% 이상 고성장기업 중 사업자등록 5년 이하인 기업을 일컫는다.

산업별로는 전문․과학․기술(38개), 정보통신업(28개) 등에서 증가했다. 제조업(41개)과 보건․사회복지(19개) 등에서 줄었다.

한편 지난해 영리기업 중 매출액 또는 상용근로자가 있는 활동기업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682만 1000개였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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