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해 3월 이후 일확진자 최다발생을 기록하며 확산세가 이어지던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53명이 발생해 전날의 215명보다 62명이 줄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52명과 해외유입 1명 등 153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1534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2만1187명이며, 해외유입은 347명이다.
지역 소재 의료기관 연관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이어지면서 북구 소재 '의료기관4'와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3' 연관 각각 13명과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각각 58명과 41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달서구 '의료기관3' 관련 추가 확진자 중 12명은 n차 감염사례이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2.19 nulcheon@newspim.com |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달서구 소재 '유치원2' 관련 10명이 또 한꺼번에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15명을 포함해 39명으로 증가하고, 서구 소재 '목욕시설3'과 중구 소재 '목욕시설3' 연관 각각 3명과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90명과 20명으로 증가했다.
수성구 소재 음식점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n차 5명을 비롯 14명으로 늘어나고, 수성구 소재 '학교4' 연관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8명을 포함해 12명으로 증가했다.
또 남구 소재 종교시설과 수성구 소재 가요교실, 달성군 거주 일가족 연관 각각 2명과 1명, 2명이 추가 감염됐다.
달성군 소재 '종교시설4' 관련 1명이, 서구 거주 일가족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5명으로 늘어났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16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75명이 감염되고, 미국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 사례 33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679명이며 이 중 566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45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9일 입원예정인 104명과 재택치료환자 556명이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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