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1함대 이건주 대위가 봉사활동 1086시간을 돌파하면서 봉사인증서 은장을 받았다.
22일 해군1함대에 따르면 해군 1함대사령부 훈련전대 소속 이건주 대위(28, 사후 120기)는 지난 15년간 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일 대전광역시로부터 '우수자원 봉사인증서 은장'을 수여 받았다.
대전광역시로부터 우수자원 봉사인증서 은장을 받은 이건주 대위.[사진=해군1함대] 2021.12.22 onemoregive@newspim.com |
이건주 대위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지난 2006년, 큰 누나와 작은 누나와 함께 대전광역시에 있는 선우치매센터에서 노인들의 식사와 청소, 빨래를 도왔던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 대위는 대학생이 된 이후에도 지역 아동센터, KB희망공부방 '아이들과 미래', 소아암 환우 교육봉사, 다문화 탈북학생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왔다.
이건주 대위는 군에 입대한 후에도 일과 후, 휴가 및 휴일 등 가능한 시간을 활용해 지역도서관에서 도서정리와 발열체크 등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8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 명예장(헌혈 100회)을 받기도 했다.
이건주 대위는 "나를 통해 힘을 얻으시는 분들 덕분에 오히려 내가 힘을 얻어 계속 봉사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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