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제9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으로 복지기관 총 일곱 곳에 후원 기금과 물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후원 기금 및 물품 전달식에서 포즈를 취한 김순미 KLPGA 수석 부회장(오른쪽)과 '동천의 집' 관계자. [사진= KLPGA] |
KLPGA와 E1은 '제9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 1억6000만원(선수 기부금 8000만원, E1 기부금 8000만원) 중 각각 5000만원으로 구입한 1억원어치의 상품권을 지난 8월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바 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탠 KLPGA는 잔여 기부금 중 3000만원으로 후원 기금 및 물품을 마련해 지난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난 20일엔 미혼모 보호기관 '생명누리의집'과 장애인 보호시설 '성산푸른초장'을 시작으로, 21일에는 외국인 복지기관 '남양주시 외국인 복지센터', 장애인 보호기관인 '동천의 집' 그리고 불우이웃을 돕는 사회복지기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22일에는 세브란스병원의 '연세암병원 병원학교'와 장애아 보호기관인 '한사랑장애영아원'에 후원 기금 및 물품과 함께 KLPGA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KLPGA는 "후원 기금과 물품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 앞으로도 KLPGA는 받은 사랑을 주위에 나누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