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면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코로나 전담치료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67.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31.6%로, 전체 병상 가동률은 51.2%로 집계됐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권의 감염병전담병원은 포항.김천.안동의료원과 동국대경주병원, 구미차병원,안동병원 등 11곳이다.
이들 11곳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모두 783개이며, 23일 오전 0시 기준 525개 병상이 사용되고 있다.
이 중 동국대경주병원은 이날 현재 25개 병상 모두 입원환자가 이용하고 있어 가동률은 100%이다.
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안동성소병원으로 전체 34개 병상 중 현재 6개 병상을 사용해 가동률 17.6%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음압병실[사진=뉴스핌DB] 2021.12.23 nulcheon@newspim.com |
경북권의 생활치료센터는 구미농협교육원과 문경STX리조트 등 2곳으로 전체 646개 병상 중 현재 204개 병상이 시용되고 442개 병상이 시용가능해 31.6%의 가동률을 보였다.
경북권의 중증환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경북권의 재택치료환자는 전날 발생한 신규확진자 135명 중 57.0%인 77명으로 23일 오전 0시 기준 재택치료환자는 973명이다.
재택치료 중심으로 전환된 지난 11월 15일 이후 현재까지 경북권의 누적 재택치료환자는 1677명이다. 이 기간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4173명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