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번주(12월 27~31일) 국내 증시에는 하나금융스팩20호와 래몽래인이 국내 증시에 신규 입성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금융스팩20호는 27일, 래몽래인은 30일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개시한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가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1.12.14 lovus23@newspim.com |
이번주 제일 먼저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하나금융스팩20호는 하나금융투자가 상장을 주관하는 스팩주다. 스팩은 비상장기업 인수 목적의 페이퍼컴퍼니로 3년 안에 합병 대상을 찾아야 한다. 공모가는 단일가인 2000원으로 책정된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339.28대 1을 기록했다. 공모주식수는 300만주이며 공모금액은 60억원이다.
30일 상장되는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국내 드라마 프로덕션이다. '성균관스캔들', '어쩌다발견한하루', '산후조리원' 등이 대표작이다. 2013년 코넥스에 상장한지 8년만에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다. 회사의 매출은 드라마·공연·예능 등 콘텐츠 제작과 저작권에서 발생한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217억4100만원, 영업이익 20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래몽래인은 기관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를 초과한 1만5000원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일반청약에서는 2054.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4조6229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조달 금액은 확정공모가 기준 180억원이다. 회사는 해당 자금을 IP 확보, 드라마를 포함한 콘텐츠 제작, 작가 계약 등 콘텐츠 기획·개발과 제작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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