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총 6편 중단…"규정 지켜 운항"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이 홍콩행 여객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현지 운행을 2주 간 중단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홍콩에 도착한 대한항공 여객기 KE607편의 탑승객 5명이 도착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인천공항에서 항공기에 탑승할 때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했다. 탑승 전 48시간 사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 보잉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
홍콩 보건부는 방역에 따라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인천에서 홍콩을 오가는 대한항공 항공편 여객기 운항을 금지했다. 대한항공은 홍콩행 노선을 주 3편 운항하고 있어 총 6편의 운항이 중단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음성확인서를 확인하는 등 규정을 지켜 운항했기 때문에 홍콩 당국에 제재가 과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