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성탄절이 낀 휴일인 26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31명이 발생해 전날의 120명 보다 11명이 늘어나면서 이틀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27명과 해외유입 4명 등 131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2588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2만2229명이며, 해외유입은 359명이다.
북구 소재 2곳의 어린이집과 동구 소재 유치원 등 3곳 영유아 시설에서 44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 중 북구 소재 '어린이집1'과 '어린이집2' 관련 각각 8명과 21명이며, 동구 소재 '유치원2' 연관 추가확진자는 15명이다.
이들 3곳의 어린이 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n차 12명을 포함해 62명으로 불어났다.
대구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2.27 nulcheon@newspim.com |
중구 소재 '의료기관3'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어나고, 달성군 지역 종교시설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증가했다.
서구 소재 음식점 연관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명으로 늘어나고, 미국 입국자 2명과 러시아, 카메룬 입국자 등 4명이 감염됐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6명이 확진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23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549명이며 이 중 484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294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27일 입원예정인 84명과 재택치료환자 687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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