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9.2MW 규모 발전소 건설…2023년 준공 목표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SK에코플랜트는 경남 창원에서 친환경 분산에너지원인 연료전지(SOFC)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7일 창원시청에서 창원시, 한국수력원자력, 경남에너지, 부경환경기술과 '창원 도심분산형 연료전지사업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창원 도심분산형 연료전지사업 공동개발협약식 [사진=SK에코플랜트] 2021.12.28 sungsoo@newspim.com |
체결식에는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비지니스 유닛) 대표, 허성무 창원시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정회 경남에너지 대표이사, 이병헌 부경환경기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한다. 한수원은 사업 총괄관리, 창원시는 부지임대 및 행정지원, 경남에너지는 도시가스(LNG) 공급, 부경환경기술은 사업개발·인허가 취득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이번 사업은 참여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창원시 도심 내 소규모 유휴부지 8곳에 각각 2.4메가와트(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총 사업비 1400여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3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총 19.2MW 규모의 8개 발전소를 모두 준공하면 연간 15만9000MWh의 전력을 생산해 인근 지역 약 3만8000가구에 공급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왕재 대표는 "참여사가 적극 협력해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 조성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탄소중립 달성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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