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여성이 사망했다.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으로 3차 접종받는 이스라엘 노인. 2021.08.02 [사진=블룸버그] |
2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사망자는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84세 여성이다.
향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게놈 분석 결과 확인되면 이는 현지 최초의 오미크론 감염 관련 사망 사례가 된다.
지난 주 이스라엘 최초의 오미크론 감염 사망자로 확인된 남성은 이후 델타 변이로 확인된 바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하루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된 사례가 623건이라며, 누적 1741건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백신 미접종자 2명이 오미크론 감염에 중증을 앓고 있다. 한 명은 의료용 산소호흡기가 필요한 위중증 환자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4차 접종에 대한 승인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60대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에 추가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3차 접종 간격은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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