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보고회...업종 완화·토지 효율화·기술 고도화 목표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산업단지 제한업종 조정 검토에 나선다. 지난 5월 발표한 디지털혁신산단 추진을 위한 작업이다.
29일 대전시는 대전산업단지 입주업종 제한 완화와 토지효율화를 위한 '대전산업단지 재생산업 재생계획 변경 용역' 및 '대전산단 재생산업 대체 산업단지 사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29일 대전시는 '대전산단 재생산업 재생계획 변경 용역' 및 '대전산단 재생산업 대체 산업단지 사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대전시] 2021.12.29 nn0416@newspim.com |
이날 보고회에는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과 김종민 대전산단관리공단 이사장, 입주업체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재생계획 변경 용역을 통해 대전산업단지 개별 기업특성을 반영한 실태조사를 통해 입주제한업종의 완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토지이용 효율화을 높이고 사업성 확보를 위해 갑천변 편입지역을 특별계획구역(용도상향 등)으로 지정해 주거시설,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민관개발을 통해 조성할 수 있는 방안도 이번 용역을 통해 검토한다.
또 환경유해 업종인 도심 부적격 업체는 종합적인 여건을 고려해 대체 산업단지를 조성해 환경유해업종이 환경개선 조건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토대로 갑천변 편입지역 민관개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 용역착수보고회 후 본격 추진 중인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내년 3월 산단대개조 지역 선정을 통해 R&D, 기술 사업화, 스마트 공장 도입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기존 노후 산단의 이미지를 벗고 지역 산업의 혁신거점으로 재탄생하겠다는 목표다.
김명수 과학부시장은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련기관 등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입주제한업종 규제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첨단업종을 유치하고 입주기업의 환경을 개선해 대전산업단지를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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