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신한카드는 디지털화폐로 안전하게 송금·결제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업체 '퍼니피그'와 공동 개발했다. 암호화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가 지원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송금·결제가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개인고객의 디지털화폐 생성요청을 받으면 두번의 암호화를 거쳐 디지털화폐를 생성하고 블록체인 상의 별도 지갑에 저장한다. 생성된 디지털화폐는 QR코드, NFC, 고음파 등 개인간거래(P2P) 전송기술을 통한 송금방식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7.13 tack@newspim.com |
특히 이 특허는 한국은행을 포함한 각 국의 중앙은행에서 발행을 추진하고 있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의 핵심기술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본부장은 "해외특허 출원도 진행중이며 향후 디지털 결제환경이 마련되면 뛰어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지불·결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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