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어선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소형어선인양기를 설치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태풍 등 기상재해 시 어선들을 육지로 신속히 인양하기 위해 낙산항, 후진항, 기사문항 등 3개소에 붐대 수납식 윈치 크레인인 소형어선인양기를 설치했다.
양양군 낙산항에 설치된 소형어선인양기.[사진=양양군청] 2021.12.30 onemoregive@newspim.com |
이로 인해 어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크레인 임대비용 절감 등 어선어업인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평상시는 해녀들이 채취한 해삼, 미역 등 수산물 하역작업을 통해 부족한 어촌 노동력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동관 해양수산과장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소형어선 인양기 14대를 설치했으며, 노후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 항포구를 중심으로 10t급 신형 인양기 설치를 확대해 어업인의 안전과 어선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