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군은 내년 해맞이 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해맞이 인파에 대한 방역계도를 통해 코로나19 지역내 전파를 차단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출입통제가 이뤄진 가운데 2021년 신축년 (辛丑年) 1일 첫해가 힘차게 떠오르고 있다.2021.01.01 grsoon815@newspim.com |
하지만 군의 해맞이 명소인 해변 개방은 인근 시군에서 실시하는 부분, 전면 통제로 군으로 인파가 몰려 풍선 효과로 인해 코로나19 확산 우려되고 있다.
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해맞이 행사는 전면 취소하는 대신 21개 주요 해맞이 명소에서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현장 방역을 계도할 계획이다.
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지만 많은 인파가 해맞이를 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제는 안 하되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점검을 철저히 하고 내년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동안 방역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군은 매년 통일전망대와 화진포해변에서 주민들과 함께 의미 있게 시작하기 위해 새해 첫 일출을 바라보며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해왔다.
고성군 관계자는 "새해 덕담을 나누며 한 해를 시작하는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돼 안타깝지만 군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정부의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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