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022년 천지개벽의 부자도시, 대전 동구를 만들어 갑시다"
대전 동구가 이색적인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3일 구청 회의실에서 지난해 구민이 선정한 동구 10대 뉴스와 구정의지를 담은 희망퍼즐 맞추기 행사를 진행한 것.
3일 대전 동구가 구청 회의실에서 동구 10대 뉴스와 구정의지를 담은 희망퍼즐 맞추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대전 동구] 2022.01.03 nn0416@newspim.com |
이날 행사는 구민과 함께 새해 구정의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황인호 구청장을 비롯해 동구 의회 의장, 구의원, 자생단체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로 진행됐다.
희망퍼즐에 담겨진 동구 10대뉴스는 지난해 말 동구 주민 200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것으로 ▲대전의료원 유치 ▲홍도 지하차도 개통 ▲대전역세권 개발 등이 포함됐다.
또 2022년을 상징하는 22개 희망퍼즐 뒷면에 참석자 모두의 새해 소망 메시지를 적어 함께 기원했다. 삼성동 '우성이', 효동 '효랑이' 등 동 캐릭터를 활용한 동구의 2022년 사자성어인 '천지개벽' 소개도 이어졌다.
구는 이날 완성된 희망 퍼즐을 다음달까지 구청 1층 로비에 전시해 주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오늘 완성한 희망퍼즐 조각들이 하나가 되어 희망을 완성한 것처럼 올해도 동구청 850여 명 공직자는 구민과 함께 힘을 모아 천지개벽의 부자 동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코로나 19 종식과 함께 구민 모두의 새해 안녕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구가 올해 선정한 사자성어 천지개벽(天地開闢)은 전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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