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충레포츠 체육관서 순직 소방관 영결식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6일 긴급회의를 통해 청북읍 물류창고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청 3층 재난상황실을 대책본부로 꾸린다.
또 평택역 앞에는 시민들이 순직한 소방관들을 분향할 수 있도록 분향소를 설치하고 장례예식장을 송탄소방서 앞 제일 장례예식장을 사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발인식은 오는 8일 이충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평택시가 청북읍 화재 대응을 위해 시청 3층 재난상황실에 설치한 대책본부 내부 전경 모습. 2022.01.06 krg0404@newspim.com |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께 1층 물류창고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신고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으나, 6일 오전 불이 다시 발화해 대응 2단계로 높여 진화작업을 벌였다.
그러던 중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5명이 고립되었다가 2명이 자력으로 탈출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나머지 3명은 실종 수색 2시여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특히 화재 현장 건물은 2020년 12월 20일 구조물 붕괴사고가 발생해 현장 작업자 5명이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화재 현장은 연면적 19만9762.28㎡에 지하 1층~지상 7층 PC구조로 건축중에 있었으며 공정률 85%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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