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신변을 비관한 60대 여성이 한 공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12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공원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오전 6시10분쯤 현장에 출동해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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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2.01.12 tack@newspim.com |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생활고 등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는 유서를 소지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자녀가 죽었고 돈이 없으며 장례를 도와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족은 A씨가 평소에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된다.
A씨는 사망 전 직업이 없었으며 남동생과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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