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6승을 기록 중인 리디아 고(24)와 공식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한 세게3위 리다아 고. [사진= 하나금융그룹] |
하나금융그룹 측은 "지난 2년간 하나캐피탈의 서브 후원을 받은 리디아 고는 2021년 LPGA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각각 우승했다. 또한 도쿄 올림픽 여자골프 동메달, LPGA 베어 트로피(최저타 상) 수상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큰 활약을 한 리디아 고 선수를 높게 평가, 메인 후원 선수 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만 15세이던 2012년, LPGA 투어에서 첫승을 기록, 천재 골프 소녀로 이름을 알렸고, 2014년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하여 최연소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5년 남녀 통틀어 최연소(17세 9개월)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으며, 같은 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최연소(18세 4개월) 메이저 우승 기록까지 달성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는 "하나캐피탈과 인연을 시작으로 새 시즌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고 전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여 하나골프 선수단 라인업이 한층 더 강화됐다"라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오는 21일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부터 하나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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