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해양경찰이 울릉도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20일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3시 10분쯤 울릉의료원으로부터 고삼투성 고혈당 증후군(HHS)으로 내원한 70대 남성 A씨의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울릉도 응급환자 이송.[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2.01.20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해경은 울릉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1500t급 경비함정을 울릉 사동항으로 급파하는 한편 울릉파출소에 응급환자를 사동항으로 이송하도록 했다.
이어 구급차량을 이용해 사동항에 도착한 A씨와 의사 등 총 3명을 단정을 이용해 어제 오후 5시 16분쯤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킨 후 이날 오후 10시쯤 강원 동해항에 입항했다.
A씨는 대기중이던 구급차량을 이용해 강릉시 동인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동해중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 발효와 함께 기상이 불량해 소방 및 해경 헬기 이송이 불가능했다.
동해해경은 최근 3년간 157건(헬기 86, 함정 71) 168명의 해상 및 울릉도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4건(헬기 3, 함정 1) 4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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