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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리튬 전성시대에 주목할 ETF와 주요 편입 종목은

기사입력 : 2022년01월21일 03:02

최종수정 : 2022년01월21일 03:02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8일 오후 6시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EV)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EV 배터리에 쓰이는 리튬의 장기적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차전지의 핵심 재료인 리튬의 전성시대가 열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온라인 투자 정보 매체 모틀리풀이 17일(현지시간) 리튬 배터리 부문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주요 편입 종목을 소개했다.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주 아타카마 소금평원에 위치한 리튬 광산 [사진=로이터 뉴스핌]

모틀리풀이 이날 꼽은 대표 상품은 전기차에 관한 관심이 지금처럼 높지 않았던 2010년에 글로벌 X가 출시한 '글로벌 X 리튬 앤드 배터리 테크 ETF'(종목명: LIT)다. 솔랙티브 글로벌 리튬 인덱스를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LIT의 총 운용 자산은 56억달러에 육박하며 운용 보수는 0.75%로 다소 높은 편이다.

LIT는 2010년 7월 거래를 시작한 이후 2022년 1월 14일까지 204%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뉴욕증시의 벤치마크인 S&P500 지수의 448% 상승률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하지만 최근 5년 수익률만 보면 LIT가 242%로 S&P의 125%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LIT는 리튬이 채굴되어 전기차에 부품으로 사용되는 과정 전반과 관련된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원자채 채굴 업체와 배터리 기술 개발 업체, 전기차 제조 업체 등이 두루 포함된다. 모틀리풀은 LIT뿐만 아니라 개별 구성 종목에 대한 투자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귀뜀했다.

우선 LIT의 투자 비중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계 기업에 투자하는 비중이 약 45%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22%를 차지한 미국이 2위다. 리튬 채굴이 주로 호주와 칠레 등에서 이뤄지고 이후 이 리튬을 가공하고 배터리 등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이 거의 중국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모틀리풀은 LIT는 중국 주식 의존도가 높은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를 감내해낼 수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조언했다. 중국은 신흥시장에 속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 비해 경제적 통화적 위험이 큰 데다가 최근 몇 년간 미중 무역 분쟁이 이어진 만큼 이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겐 편안한 투자처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버 피크 리튬 채굴 현장의 앨버말 표지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기차에 필요한 2차전지는 리튬이온 배터리라고도 불린다. 작고 가벼우며 다른 유형의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알칼리 금속 배터리보다 선호된다. 13일 기준 LIT에 편입된 41개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11%)을 차지하는 종목은 미국 최대 리튬 생산 업체 앨버말(ALB)이다.

시가총액이 273억달러인 앨버말의 주요 사업 부문은 리튬과 브롬, 촉매제 등 크게 세 분야로 구성된다. 지난해 3분기에 리튬 사업은 앨버말 전체 매출의 약 43%를 차지했고 브롬과 촉매제 사업은 각각 33%, 23%를 차지했다. 앨버말은 주로 칠레와 네바다의 소금물과 호주의 하드록에서 리튬을 채굴한다.

앨버말의 주가는 최근 1년 사이 29.72% 올랐다. 온라인 투자 정보 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앨버말을 분석한 13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14일 종가보다 11.30% 높은 260.08달러로 집계됐다.

이외에 LIT에 편입된 리튬 채굴 업체로는 중국의 강봉리튬, 칠레의 SQM, 호주의 필바라 미네랄스, 미국의 리벤트, 캐나다의 리튬 아메리카스와 스탠다드 리튬, 호주의 아이오니어와 피드몬드 리튬 등이 있다.

LIT에서 두 번째로 비중(5.92%)이 높은 종목은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다. 현재 시가총액이 1조1000억달러에 달하는 테슬라는 최근 5년간 주가가 2110% 뛰었다. 지난 1년 사이에는 27.05% 올랐다.

테슬라는 전기차 생산·판매뿐만 아니라 주거용 태양광 사업과 다양한 시장을 겨냥한 에너지 저장 사업도 하고 있다. 테슬라는 파트너사 파나소닉과 함께 네바다 기가팩토리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한다. 최근 3개월간 테슬라를 분석한 애널리스트 31명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4일 종가보다 0.08% 높은 1050.43달러다.

비야디(BYD)의 왕촨푸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세 번째로 비중(5.83%)이 높은 종목은 일본의 전자부품 제조업체 TDK(6762)다. 시가총액이 150억달러에 달하는 TDK는 패시브 부품, 센서 애플리케이션 제품, 마그네틱 애플리케이션 제품, 에너지 애플리케이션 제품 등 4개 사업부를 운영한다.

2021년 3월 끝나는 회계연도에 TDK의 에너지 애플리케이션 사업부는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했으며, 애플 아이폰을 비롯해 PC와 스마트폰용 리튬이온 배터리도 이 사업부의 주력 제품으로 꼽힌다.

LIT에서 네 번째로 비중(4.86%)이 높은 종목은 시가총액이 2130억위안에 달하는 중국의 EVE 에너지(300014)이고, 다섯 번째로 비중(4.85%)이 높은 종목은 시가총액이 1조3460억위안인 중국 최대 배터리 공급 업체 컨템포러리 암페렉스 테크놀로지(CATL, 300750)다.

그 뒤를 이어 중국 자동차업체 BYD(BYDDY)가 4.60%, 일본 파나소닉(PCRFY)이 4.51% 편입됐고 한국의 삼성 SDI와 LG화학이 각각 4.50%, 4.34%, 중국의 창신신소재가 4.42%의 비중을 나타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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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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