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 서정원 서장이 20일 평택당진항 부근 해상과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상 치안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서 서장은 평택해경 50t급 경비정에 탑승해 평택당진항 부근 임해 주요 산업 시설과 제부도, 입파도, 국화도 등 해양 사고 다발 해역을 직접 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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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평택해양경찰서장(왼쪽)이 20일 평택당진항 부근 해상 치안 현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평택해양경찰서] 2022.01.20 krg0404@newspim.com |
현장에서 서 서장은 "평택당진항 부근 해역은 대형 화물선과 유조선, 화학물질 운반선 등이 항상 출입항하는 해상"이라며 "경비함정을 선박이 자주 통항하는 항로에 배치하고 유관 기관과 협조 체제를 유지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연안해역 안전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제부도, 입파도, 국화도 일대 해상을 찾은 서 서장은 "겨울철 해양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 순찰 활동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서 서장 "설 연휴 기간 중에 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해경은 설 명절을 전후해 경비함정 추가 배치, 구조대 긴급 출동 태세 유지, 항포구 순찰 강화 등을 통해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