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중심 부처 혁신 기틀 마련 평가
과학기술·디지털 기능 융합 결과 자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과기부가 8년 연속 종합 우수기관에 올랐다. 업무평가 5개 부문에서 '올 A' 등급을 거두며 명실상부 과학중심 정부부처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무조정실 주관 2021년도 정부업무평가에서 종합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4개 장관급 기관 중 유일하게 ▲일자리‧국정과제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적극행정 등 5개 모든 부문에서 '우수' 등급에 오른 것이다. 이와 함께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년 기자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1.27photo@newspim.com |
이번 결과에 대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 융합한 혁신부처로서 장‧차관과 직원 모두가 합심해 코로나19, 디지털 뉴딜 등 국정현안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노력의 결과라는 게 과기부의 설명이다.
부문별로 보면 일자리‧국정과제 부문에서는 데이터 댐 구축, 인공지능 및 5G 융합 확산 등 디지털 뉴딜 추진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강화했으며 민관 합동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인재양성, 디지털배움터, K-사이버방역 등 디지털 포용사회 및 안심국가 기반을 확립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를 2배 확대하고 과학기술컨트롤 타워 정립으로 지난해 국가R&D 100조원 시대를 여는 등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한 공도 인정받았다.
규제혁신 부문에서 과기부는 '데이터기본법'을 제정해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인 '데이터'의 산업육성 전반을 아우르는 법체계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상공인·농어민의 판로개척을 위한 지역케이블TV 상품판매, 고품질 공공Wi-Fi 서비스 제공 등 국민 생활에 편익을 증진시킨 점 역시 주목을 받았다.
정부혁신 부문에서는 청각·시각장애인 코로나19 의사소통 지원 수어통역서비스 손말이음센터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원해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공공Wi-Fi를 확대 구축해 통신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고 인공지능(AI) 정밀의료솔루션 닥터앤서로 수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혁신하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정책소통 부문에서는 누리호 발사, 디지털 뉴딜 등 주요정책을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적극행정 부문에서는 과기정통부 자체 분기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코로나19 백신예약시스템은 범부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민 입장에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친 부분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 평가에 기여한 대표적 사례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 ▲디지털 뉴딜 ▲누리호 및 국가연구개발혁신법 등이 꼽힌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기술패권 경쟁, 디지털 대전환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디지털로 손꼽히는 혁신의 기능을 융합한 결과를 높게 평가받게 됐다"며 "앞으로 과기정통부 전 직원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제 회복과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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