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LG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해당 지역 취약계층 약 500가구에 명절음식 키트를 기부했다. 이 키트는 4인 가족이 명절 연휴 기간인 3일가량 식사할 수 있는 양이다.

LG전자 임직원들이 자영업 식당에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명절음식 키트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특히 명절음식 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당 지역 내 자영업 식당에서 구입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생필품 키트 100여개도 함께 기부했다.

이번 기부 활동에는 LG전자 임직원이 '기부식단' 프로그램에 참여해 모은 기부금과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 기금이 사용됐다.

기부식단은 LG전자가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전 사업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으로, 직원식당에서 식사 가격을 그대로 받으면서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춘 만큼을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방식이다. 기부금은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사용된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이번 기부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비롯해 취약계층, 자립준비청년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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