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기술 적용 미디어월 전용 스튜디오 오픈
폐기물 저감으로 ESG 경영 실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CJ온스타일은 새로운 영상 기술이 적용된 '미디어월 전용 스튜디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이 리얼 커브드 기술이 적용된 LED 사이니지 미디어월을 도입했다. 화질이 뛰어나고 곡면이 부드럽게 연결되며 역동적인 영상 구현에 최적이다.
[사진=CJ온스타일] 신수용 기자 = 2022.02.03 aaa22@newspim.com |
이 스튜디오는 미디어월 스크린에 VR(가상현실)·XR(확장현실) 등의 효과를 입힌 그래픽 이미지를 띄워 무대 실물 세트와 배경을 대체한다. 가상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카메라 영상에 구현하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XR(확장현실)은 방송 몰입감도높여준다
CJ온스타일의 대부분의 패션 PB는 올해 SS 시즌 론칭을 TV 속 가상현실 컨셉 매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공간감 구현이 중요한 여행과 인테리어 등 방송에서도 현지에 방문하거나 실제 인테리어를 체험하는 듯한 생생함을 고객이 느끼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친환경 ESG 경영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월을 사용하면 무대 연출에 필요한 세트 설치와 해체가 불필요해 폐기물량이 줄기 때문이다. CJ온스타일은 올해 미디어월 전용 스튜디오를 통해 연간 세트 폐기물량의 약 3분의 2 정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우와 쇼호스트를 대신할 수 있는 AI 보이스와 AI쇼호스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보이스는 글자를 단순히 기계적으로 음성 변환하지 않고 감정과 목소리 톤까지 자동 적용하며, AI 쇼호스트는 방송 중 실제 쇼호스트가 옷을 갈아입는 등의 빈 시간을 메꿔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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