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사고로 숨진 6명의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설치된다.
11일 피해자 가족 협의회 안정호 대표는 붕괴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무등주차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참사가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피해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8일째인 18일 오후 고교생이 실종자들의 안전 귀환을 염원하는 노란 리본에 메모를 작성하고 있다. 2022.01.18 kh10890@newspim.com |
다만 현대산업개발 측의 책임있는 사과와 충분한 사후보상에 대한 약속확인이 될때까지 장례 절차를 미루기로 한 만큼 분향소에 영정사진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안정호 대표는 "많은 분들이 추모공간의 필요성을 이야기 해서 우선 진행할까 한다"며 "오는 11일 무등주차장에 분향소를 차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이 무너져 근로자 6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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