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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 "'변방'은 옛말, '전성기'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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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기다린 서울아레나 착공, 음악도시로 변모
창동 신경제 '시동', 변방 아닌 동북권 중심 도약
재개발 물결에도 '구민우선' 철학 흔들림 없어
GTX-C노선 정상화 총력, 도봉 위한 거취 고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의 변방이자 낙후된 '베드타운'이었던 도봉구가 변하고 있다.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창동 신경제'가 구체화되면서 본격적인 도약이 시작됐다. 도시재생사업과 경관개선사업 등을 통한 이미지 개선도 눈에 띈다.

도봉의 성장은 이동진 구청장의 임기와 함께 한다. 민선 후 첫 3선 구청장인 그는 오랜 인고끝에 중장기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도봉은 변방이 아닌 동북권 중심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그를 만나 12년의 여정과 도봉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0년 기다린 서울아레나, '창동 신경제' 본격화

도봉 개발의 중심은 창동이다. 한때 역 인근 포창마차가 대표 이미지였던 이곳은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8일 서울 도봉구청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2.08 hwang@newspim.com

우선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준비한 서울아레나가 오는 5월 착공 예정이다. 2만석 규모의 대중음악 전문공연장으로 연간 250만명 규모의 관람객 유치가 기대된다. 국내 K팝 스타의 공연은 물론, 그동안 전문공연장이 없다는 이유로 한국을 '패싱'했던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구청장은 "무엇이 도봉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문화콘텐츠'가 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단순한 대형공연장이 아닌 음악의 생산과 유통, 향유가 한곳에서 이뤄지는 '음악도시'를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이전 정권의 비협조로 착공 시점이 늦어진 건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

서울아레나가 완성되면 300여 문화기업이 집중되고 1만3000여개에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이미 완성된 청년창업 및 중장년 일자리 지원시설 창동아우르네와 착공을 시작한 씨드큐브창동(복합문화공간),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울사진미술관 등 다른 핵심 시설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베드타운을 넘어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마련되는 셈이다.

그는 "지난 임기동안 이뤄낸 성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사업이다. 이제 도봉은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미래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이은 재개발 물결에도 '거주민 우선' 철학 견고

창동 개발에 맞물려 노후된 주거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도봉구 인구는 31.9만명으로 25개 자치구 중 18위에 그친다. 특히 50세 이상 인구 비중이 47.1%에 달하는데 이는 서울시 평균 40%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이에 도봉구는 2018년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고 올초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재인증을 받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지만 중장기 발전을 위해서는 젊은 외부인력 유입이 불가피하다. 청장년층이 선호하는, 재개발을 통한 '신축' 주거단지의 필요성이 커지는 이유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8일 서울 도봉구청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2.08 hwang@newspim.com

이 구청장 역시 이런 지적에 동의한다. 하지만 기존 현주민들이 외면받는 '투기성' 개발에는 확고한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해도 무분별한 자본유입은 용인할 수 없다는 취지다.

그는 "과거 민간주택공급사업에서 현 거주민들의 재입주율이 20%도 되지 않았다. 돈많은 외지인들의 잔치였다는 의미다. 주거환경 개선은 필요하지만 어디까지나 도봉구민이 가장 먼저 혜택을 받는, 다시말해 거주자들은 모두 입주가 가능한 방향성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정부의 공공주택공급사업에 발맞춰 공급확대를 꾀하고 있다. 역세권지역과 저층주거지역, 준공업지역 등이 대상지다. 개발 환경에 맞춰 민간개발 역시 '투트렉'으로 진행한다. 다만 구민이 중심이 되는 개발이라는 철학만큼은 끝까지 유지한다는 각오다.

◆GTX-C 정상화에 총력, 도봉 위한 거취 고민

최근 논란이 된 GTX-C노선 도봉구간 지상화에 대해서는 "절차상 문제가 있는 결정"이라며 "반드시 정상화(지하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GTX-C노선은 국토부가 10년간 사전타당성조사 및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확정한 국가철도망 계획이다. 2020년 10월 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창동에서 도봉산역에 이르는 도봉구간(5.4㎞)을 지하화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국토부가 같은해 12월 민간사업자 모집을 위한 시설사업기본계획(REP)을 고시하면서 급작스럽게 지상화로 변경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을 받고 있다. 

도봉구는 강하게 반발하며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 1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다각적 검토끝에 확정한 노선 사업이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약을 앞두고 갑자기 변경된 건 심각한 문제라는 주장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8일 서울 도봉구청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2.08 hwang@newspim.com

이 구청장은 "해당 구간을 지상화 한다는 건 이곳을 운행하는 1호선과 노선을 공유한다는 의미다. 가뜩이나 지연이 발생하는 구간인데 GTX-C가 더해진다면 간섭으로 인한 속도 지연이 불가피하다. 광역급행철도라는 의미 자체가 퇴색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지상화로 인한 소음과 분진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이는 고스란히 인근 주민의 피해로 이어진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도봉구는 지난 2월 10일 이 구청장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정상화를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정부 내에서도 원안대로 가야한다는 의견이 많아 조속한 해결이 기대된다.

어느덧 민선7기도 마지막. 12년을 이어온 여정도 이제 끝자락을 보이고 있다. 자부심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시간이지만 도봉의 발전만을 바라봤던 초심만큼은 끝까지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도봉구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제 조금씩 성과로 나타나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 거취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우선은 남은 임기동안 도봉의 미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진 구청장 프로필
▲1960년생(전북 정읍)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제5대 서울시의원 ▲김근태 국회의원 보좌관 ▲서울시 도봉구청장(3선)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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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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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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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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