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가 4조원 이상으로 추정"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세계가 몸값 4조원에 달하는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를 위한 2차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이뤄진 여의도 IFC 빌딩 2차 본입찰에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개발사 신세계프라퍼티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의 펀드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IFC 인수 후반부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여의도 IFC몰 모습. [사진=뉴스핌 DB] alwaysame@newspim.com |
이번 매각 대상은 오피스 건물 3개동과 IFC몰, 콘래드호텔 등이다. 여의도 IFC몰은 더현대 서울 오픈 전 여의도의 대표 쇼핑센터로 불렸다. 캐나다 최대 부동산투자회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이 IFC를 매입할 당시 금액은 2조5500억원이었지만 현재 인수가는 4조원 이상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IFC의 경우 몸값이 4조원대로 추정되고 있다"며 "만약 신세계가 인수에 성공한다면 현대백화점그룹의 '더현대 서울'과 경쟁하게 될 것"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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