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문] 윤석열, 청계광장서 출정 첫 일성..."반드시 정권교체"

기사입력 : 2022년02월15일 10:31

최종수정 : 2022년02월15일 10:31

"민주당, 5년간 내로남불로 일관"
"광화문 시대 열 것...참모 뒤 숨지 않겠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공식 선거운동 유세 첫 일성으로 "위대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정권교체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고 "이번 대선은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 민생을 살리는 선거,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외쳤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 5년간 어땠나"라며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었다. 철지난 이념으로 국민을 편 갈랐다"며 "권력을 이용해 이권을 챙기고 내로남불로 일관했다. 이게 말이나 되냐"고 질타했다.

윤 후보는 "민생을 확실하게 챙기겠다"며 "코로나로 무너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겠다. 청년과 서민들을 위해 집값, 확실히 잡겠다. 경제는 살리고, 일자리는 제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시대'를 끝내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며 "무엇보다 참모 뒤로 숨지 않겠다. 국정 현안을 놓고 국민과 소통하겠다. 탁상머리와 철지난 이념이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하루 전날인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 후 인사하고 있다. 2022.02.14 leehs@newspim.com

◆ 다음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청계광장 출정식 유세문 전문이다.

존경하고 자랑스러운 국민 여러분,

저 윤석열, 위대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정권교체 하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여러분!

이번 대선은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입니다.
민생을 살리는 선거입니다.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선거입니다! 여러분!

우리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민주당 정권 5년간 어땠습니까!

우리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철지난 이념으로 국민을 편 갈랐습니다.
시장 원리를 무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했습니다.
과학을 무시했습니다.
권력을 이용해 이권을 챙기고,
내로남불로 일관했습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여러분!

민주당 정권에서 세금이 오를 대로 올랐습니다.
나라 빚은 천조 원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집값, 일자리, 코로나,
어느 하나 해결된 것 있습니까!

국민께서 지켜온 대한민국이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 세력에 계속 무너지는 것을
두고만 보시겠습니까!

이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정권교체로 반드시 심판합시다! 여러분!

저 윤석열, 민생을 확실하게, 챙기겠습니다!

코로나로 무너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겠습니다.
청년과 서민들을 위해 집값, 확실히 잡겠습니다.
경제는 살리고, 일자리는 제대로 만들겠습니다.
어려운 분들을 따뜻하게 보듬겠습니다.
저 윤석열 앞에 오직 민생만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국가가 왜 존재합니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그게 국가의 존재 이유입니다.

저 윤석열, 국민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바라는 '안심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 어떻습니까!
나라 안팎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튼튼한 안보로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
북 핵과 미사일,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겠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확실히 예우하겠습니다.
저 윤석열, 나라의 위상을 확실히 세워
우리의 자부심을 확고히 세우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통령의 권력은 유한하고,
책임은 무한합니다.
이 명백한 사실을 단 1분 1초도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시대'를 끝내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습니다!

진영과 정파를 가리지 않고,
실력 있는 전문가를 등용하겠습니다.
권한은 과감하게 위임하고,
결과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지겠습니다.

무엇보다 참모 뒤로 숨지 않겠습니다.
국정 현안을 놓고 국민과 소통하겠습니다.

탁상머리와 철지난 이념이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3월 9일 대선 승리로 광화문 시대를 엽시다! 여러분!
제 말에 동의하신다면
힘차게 정권교체! 외쳐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여러분이 모아주신 정권교체의 에너지,
대선 승리의 에너지가 뜨겁게 느껴집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자랑스러운 국민 여러분 앞에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저 윤석열,
공정과 정의를 위해
어떠한 힘에도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권력자가 아닌 국민의 편에 섰습니다.
그 정신으로
대통령이 법 위에 군림하는 시대를
끝내겠습니다!

국민이 믿고 신뢰하는 대통령,
정직한 대통령,
한 입으로 두 말하지 않는 대통령,
불법과 부정부패에 결코 타협하지 않는 대통령,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3월 9일 대한민국에 새 역사가 열립니다.
새 역사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위대한 국민 여러분입니다!!

3월 9일을 위대한 국민의 승리로 만들겠습니다.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상식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대한민국을 확 바꾸겠습니다.

우리 모두
승리를 향해 전진합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