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탄소섬유 복합소재로 제작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람보르기니가 17일 브랜드 역사상 첫 NFT(대체 불가능 토큰) '람보르기니 스페이스 키(Lamborghini Space Key)'를 공개했다.
스페이스 키에는 우주에서 테스트를 거친 람보르기니의 첨단 탄소섬유 복합소재 조각이 포함돼 있으며, 첨단 탄소섬유 복합소재 조각에는 QR코드가 삽입돼 있다. 스페이스 키는 총 5개 한정으로 제작됐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람보르기니가 17일 브랜드 역사상 첫 NFT(대체 불가능 토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람보르기니 스페이스 키(Lamborghini Space Key)'를 공개했다. [사진=람보르기니] 2022.02.17 jun897@newspim.com |
5개의 스페이스 키에 심어져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스위스 사진작가 파비앙 외프너(Fabian Oefner)의 작품으로 연결된다. 외프너 작가의 작품 '시공의 기억(Space Time Memory)'은 우주를 향해 날아가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울티매(Aventador Ultimae)의 모습이 담겨있다.
시공의 기억에서 아벤타도르 울티매는 마치 로켓처럼 지구 위로 떠오르고 있으며, 차를 구성하는 부품,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수백 개의 너트와 볼트들이 로켓의 불꽃처럼 섀시에서 분리되고 있다.
시공의 기억은 6억개 이상의 픽셀을 갖고 있어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확대하면 V12 엔진의 발화 순서를 나타내는 표시나, 변속기 톱니바퀴의 다양한 밀링 패턴 등을 볼 수 있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자동차 업계에서 탄소섬유 복합소재에 대한 선도적인 기업으로서 람보르기니는 이미 2년 반 전에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우주라는 경계를 허물었다"며 "NFT 세계는 람보르기니를 원했으며, 람보르기니는 매우 열정적이고 혁신인 공동체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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