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수산식품산업분야 푸드테크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부산 씨푸드테크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17일 오후 2시 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24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결과와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오늘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는 수산식품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있도록 푸드테크 적용 전략과 과제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7일 오후 2시 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24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결과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2.17 ndh4000@newspim.com |
구체적으로 ▲연구개발(R&D),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씨푸드테크 혁신생태계 조성 ▲산·학·연·관 협의체 구축 등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및 저변확대 ▲ 연관산업육성 등 3대 분야 11개의 주요 과제를 추진하며, 소요 예산은 현재 확보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813억원을 포함해 국·시비 및 민간자금 2099억원 규모이다.
먼저 내년에 실시설계 예정인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기업공유형 연구개발(R&D) 테스트베드를 설치해 시제품 생산 및 연구지원 인프라를 조성한다.
씨푸드테크 원천기술의 개발 및 첨단화를 위한 국가 수산식품연구기관의 설립 및 유치와 중견기업(연구소) 지역 유치를 통해 지역 거점화를 도모한다.
생산단계 첨단시스템인 스마트양식시스템도 확대 구축하며, 해양·수산기업 특화 펀드를 5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부산 씨푸드테크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정보교류 및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산학연계 협력도 강화한다.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해 푸드테크 전문가과정(석사과정.최고책임자과정)을 신설을 추진하는가 하면 지역 공공기관과 협업해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도 개설할 계획이다.
푸드테크산업 관련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블록체인에 기반한 이력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3D 푸드프린터, 배양기, 협업로봇 등 수산식품에 접목되는 기자재 산업의 동반 성장을 꾀하는 등 전후방 연관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윤일 경제부시장 "부산의 수산식품산업을 푸드테크 적용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관련 인프라와 연계하고 현장밀착형 연구과제 발굴 등 지산학 협력과 융합을 통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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