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첫 ESG채권 발행…운용금리 4.10%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교보생명은 지난해 9월 발행한 'ESG 인증 신종자본증권(지속가능채권)'에 대한 ESG 매칭 투자를 3개월여 만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교보생명은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47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ESG채권 형태로 발행했다. 생명보험사 중에선 처음이다. 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12.28 tack@newspim.com |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까지 신종자본증권 발행자금의 108%에 해당하는 5091억원에 대한 ESG 투자를 집행했다. 한국기업평가로부터 ESG 인증을 받은 녹색·사회적사업분야 사업에 전액 투자했으며 재생가능에너지, 친환경 시설, 사회 기초 인프라 투자 등 환경·사회 분야 프로젝트에 적정하게 매칭했다.
수익률 측면에선 자산운용역량을 활용해 신종자본증권 조달금리(3.72%)보다 훨씬 높은 4.10%의 운용금리로 투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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