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한국은행이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러시아 군대 진입이 국내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2일 오전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소식이 보도된 직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 총재는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성장, 물가 등 실물경제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이번 사태의 진행 상황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7~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을 감안해 대면·영상회의를 병행하여 진행되었으며, 세계경제와 보건, 국제금융체계 및 취약국 지원, 금융부문의 복원력 제고 및 디지털 금융포용 등 금융이슈, 지속가능금융, 국제조세체계 개혁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되었다. (사진=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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