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역대 최대 간판개선사업과 불법광고물 정비로 다시 찾고 싶은 거리를 조성한다.
도는 불법광고물 정비와 간판개선사업, 유니버설디자인사업, 경관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 밀양시가 가곡2통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시 군집된 폐공가를 철거해 주민들의 소통공간인 햇살쉼터를 조성해 주민 호응이 높다.[사진=밀양시] 2021.11.29 news2349@newspim.com |
먼저 구도심 노후화된 간판을 정비하는 간판개선사업을 총사업비 22억원을 들여 5개 시군에서 429개 업소를 대상으로 514개 정도 간판을 교체할 예정이다.
옥외광고사업 및 주민 참여 유동형 광고물 수거보상제 시행,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일자리 사업 연계 불법광고물 정비 인력 확충 등 불법광고물 정비에 15억원을 투입해 정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안전이 취약한 공공공간을 선정해 공간 특성에 따른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하는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으로 진주시 가좌근린공원에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은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거제시 상징탑 주변 공원, 밀양초등학교 통학로 등 4곳에 보도단차 제거 및 보행로 확장, 어디서나 접근 및 식별이 쉬운 곳에 화장실 설치 등 기존 공공공간을 개선해 휠체어 이용자‧어린이‧고령자 등 보행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김해시 봉하로 일원에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새롭게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노후화되고 난립한 안내시설물에 통합디자인을 접목해 미관을 개선하고, 추모공간과 주민생활 공간을 구분할 수 있도록 안내판을 신규 설치해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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