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를 떠난 난민들을 수용할 준비가 됐다고 24일(현지시각) 백악관이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 난민 수용 여부를 묻는 CNN기자의 질문에 "준비가 됐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우크라 난민의) 대부분은 아니더라도 상당수가 유럽이나 인접국으로 가길 원할 것으로 예상돼 미국은 유럽 국가들과 수용 가능 지역이나 필요한 물품 등에 대해 협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궁극적 목표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사키 대변인은 푸틴의 야욕이 우크라이나를 넘어선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한 가운데, 사키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관계가 제한적이어서 대러 제재 효과를 상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2.25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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