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세기로 임직원 50여명 파견
새 갤럭시북 라인업 공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과 노태문 사장(MX사업부장)이 오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 참석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세기를 이용해 임직원 50여명을 MWC 현장에 파견했다. 한 부회장과 노 사장도 출장길에 오른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IT·모바일(IM)부문을 소비자가전(CE)부문과 통합해 세트사업을 'DX(Device Experience) 부문'으로 확대 개편했다.
가전과 IT사업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이다. 지난해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한 부회장이 DX부문장을 맡았다.
'TV 전문가'인 한 부회장과 '모바일 전문가'인 노 사장의 동반 출장 역시 DX 융합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새로운 갤럭시북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앞서 갤럭시S22에 적용된 폐어망을 활용한 혁신 소재도 추가 공개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 [사진=삼성전자] |
노 사장은 지난 24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혁신 기술과 제품을 통해 소중한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하겠다는 삼성의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MWC 2022에서도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한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번 'MWC 2022'에는 국내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KT·SKT·LGU+ 등 대기업 4개사와 중견·중소기업 53개사, 스타트업 51개사 등 등 약 108여개사가 참가한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