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남부 바실키프서 격전
우크라군 200명 이상 부상한 듯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중심부까지 진격한 것으로 보인다.
CNN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26일 새벽 5시 45분경(한국시간 오후 12시 45분) 키예프 도심 인근에서 총성이 잇따라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총성은 키예프 남동쪽에서부터 들려왔다고 덧붙였다.
키예프에서 남부로 35km정도 떨어진 바실키프에서는 이미 치열한 격전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탈리아 발라시노비치 바실키프 시장은 우크라 의회 채널에 출연해 도심에서 격렬한 교전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안타깝게도 200명이 넘는 우크라이나군이 부상한 상태"라고 말했다.
CNN은 바실키프 시장의 코멘트 내용을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키예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수도 키예프 중심부에 주둔 중인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 2022.02.25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