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로 진격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 맞서 처음으로 배치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대응군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26일(현지시각) 폭스뉴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맞서 나토 대응군이 처음으로 배치됐다는 포스팅을 올렸다.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푸틴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에서 병력을 철수하라며 나토 동맹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번 침공은) 우크라이나에 국한되지 않고, 러시아가 나토 안보의 핵심 가치에 도전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이러한 위협에 대응해 처음으로 대응군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이 대응군 지원을 위한 병력 및 선두부대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대응군이 나토 동부 서로 다른 곳에 배치되며, 러시아의 움직임에 대응해 동맹 동부 지역에 추가로 병력을 배치 중이라고 밝혔다.
밀리터리타임즈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4일 7000여명의 미군이 우선 독일로 향할 예정이며, 나토 요청 여부에 따라 대응군에 합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뤼셀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NATO본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1.10 00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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