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 간 회담 종료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포인트(0.09%) 하락한 453.1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6.21포인트(0.73%) 빠진 1만4461.02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3.60포인트(1.39%) 내린 6658.83,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1.21포인트(0.42%) 하락한 7458.25에 마감했다.
현금 인출을 위해 줄을 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시민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러시아 침공 이후 처음으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 회담은 이날 종료됐다. 양측은 각국 정부로 돌아가 협의를 가진 뒤 수일내로 2차 협상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날 러시아 자산은 폭락세를 보였다. 루블화가 폭락하면서 러시아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급격히 인상하기도했다.
분석가들은 시장은 단기간에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UBS 글로벌 웨더 매니지먼트의 미주 최고 투자 사무소 솔리타 마르첼리 보고서에서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하락하고 일부 리스크는 시장에 반영됐지만 지금은 시장에서 위험을 감수할 때가 아니다"라며 "다만, 지정학적 사건을 기반으로 한 매도가 과거에는 짧았다고 언급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