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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규특파원의 금일중국] 양회앞두고 터진 우크라사태 중국주식은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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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사태 불안감보다 양회기대감 커
기관들 2022년 주가 3600P 안팎 전망

<上 편에서 이어짐>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A주 시장은 비록 연륜이 짧지만 분위기가 예전에 비해 많이 성숙됐다는 평가다. 중국 증시는 2007년과 2015년 두 차례 각각 6000 포인트 대와 5000 포인트 대까지 치솟았다가 2000포인트 대 전후까지 대 폭락하는 풍파를 겪었다. 묻지마 투자로 증시가 과열되면서 경제 사회가 모두 심한 홍역을 치렀다.

이후 중국 A주 시장에선 엄청난 리스크를 동반한 실인적인 롤러코스터 장세가 종적을 감추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상장 등록제와 함께 실적 보고와 공시 관리를 강화하고 문제의 상장 기업들에 대한 시장 퇴출 요건을 대폭 강화했다. 개방 확대로 외국인 투자도 증가했다. 

최근 5년 주가 흐름만 봐도 중국 본토 증시는 메가톤급 악재속에서도 강한 내성을 보이며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A주 대표 지수인 상하이지수는 미중 무역 갈등 이후 2019년 1월 2464포인트 저점을 찍은 뒤 꾸준한 회복세를 보여왔다.

상승세를 타던 상하이지수는 2019년 말 코로나 발생으로 실물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 처했던 2020년 3월 2700 포인트대로 후퇴했다. 하지만 이를 저점으로 지수는 또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 성장률(2021년 1월 발표)은 사상 최저치인 2.3%로 후퇴했다. 그럼에도 이후 주가는 3500포인트 전후 박스권에서 상승 모멘텀을 탐색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판 실리콘 밸리' 베이징의 중관촌에 증시 신규 상장 타종식 때 쓰이는 청동으로 된 종이 걸려있다. 첨단 벤처 기술기업 산실인 중관촌은 336개의 상장기업을 배출했다.  뉴스핌 2월 10일 촬영. 2022.03.01 chk@newspim.com

 

"정책 리스크가 크고 기업회계도 믿을 수 없다고 해요. 중국 주식은 투자를 안하는 게 돈을 버는 거라고 합니다". 2월 말 베이징 한인촌 왕징에서 만난 한국인 지인은 중국 주식 얘기를 하던 도중 이렇게 말했다. 공산당과 거시통계, 기업 회계에 대한 불신의 표현인데 기자가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 개설을 취재하던 1990년대 초반 부터 30년 동안 귀따갑게 들어온 '중국 자본시장 한계론'이었다.

줄기차게 나온 중국증시에 대한 회의감과 비관론은 주로 서방 전문기관과 언론들이 지어내 유포한 것이었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중국 증시는 30년 만에 투자자 2억 명의 거대시장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A주가 출렁거릴때 저점에 들어와 약싹 빠르게 수익을 챙긴 세력은 정작 A시장 위기감을 조성했던 서방 투자기관들이었다. 이에대해 언젠가 중국 투자기관의 지인은 "그들은 흔들어 놓고 빠지면 들어와 바닥훑기로 이익을 거두어 간다"고 말했다.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중국 증시도 예외가 아니었다. 하지만 멧집이 센 때문인지 위안화 환율과 대표적인 위안화 자산인 A주는 큰 동요가 없다. 위안화는 여전히 강세기조다. 제일재경이라는 중국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2월 한달 중국 상하이지수는 3%나 뛰어올랐다.

뉴스핌 기자가 베이징동계올림픽기간인  2월 9일 탐방 취재했던 홍콩과 선전증시 동시 상장사 진펑과기는 우크라이나 현지에 풍력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당시와 비슷한 주당 15위안 대로 조금도 떨어지지 않았다. 재생에너지 풍력 회사인 진펑과기는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와중에도 주가가 3월 1일 오후 2시 10분 기준 2%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상하이지수 5년 지수 흐름을 보여주는 주가 차트. [사진=텐센트 캡처]. 2022.03.01 chk@newspim.com

 

진펑과기 뿐만 아니다. 기자는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 중국 외교부와 베이징시, 올림픽 미디어센터 주관으로 바이두와 징둥그룹(미국과 홍콩증시), 징둥물류, 리야더, 퉁런탕(同仁堂, 동인당) 등 10개 가까운 상장기업을 탐방하는 귀한 기회를 가졌다. 대부분 중관촌과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 일대 기업들이다. 마이웨이다. 이들 종목 주가는 대부분 우크라이나 사태와 아랑곳 없이 안정적인 주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국 증시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과성 악재로 다 지나간 것은 아니다. 원만한 협상으로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우크라는 눈을 떼지말고 지켜봐야할 변수다. 여기에 부동산 기업 채무위기,  1~ 2분기 경기 하강 압력, 특히 1분기 경제가 4% 대 초반까지 후퇴할 것이라는 전망 등 암울한 거시 경제 상황이 A주 증시에 계속 부담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3월 5일 전인대 개막으로 연중 최대 정치 행사 양회(전인대와 전국 정협)시즌에 본격 돌입한다. 매년 양회에서는 증시에 호재가 될 정책들이 쏟아진다. 중국은 이미 '안정 성장'을 2022년 경제 운영 핵심 목표로 제시, 경제 부양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바 있다.

중국은 전인대 정부 업무보고에서 세계가 주시하는 2022년 성장 목표를 '5.5%내외" 또는 ''5% 이상'으로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모두 마지노선을 5%로 상정한 것으로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안팎의 어떤 돌발 변수에도 불구하고 20차 당대회(2022년 가을)가 열리는 올해 경제 성장 5% 사수를 목표하고 있다.

중국은 이를 위해 2021년 보다 재정 적자율을 확대 편성하고 보다 유연한 통화 정책을 통해 추락하는 경제를 떠받친다는 계획이다. 요즘 중국 증시를 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불안보다 정책 양회에 대한 기대가 훨씬 큰 것 같아 보인다. 우크라이나 침공 당일 휘청했던 상하이지수가 이후 사흘 내리 상승한 것이 그걸 입증한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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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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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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